2019-2020 라리가 우승컵의 향방이 걸린 ‘지상 최대 축구 전쟁’ 엘 클라시코가 시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1902년부터 시작된 엘 클라시코는 지금까지 총 276차례 경기가 있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115승 62무 99패로 레알에 근소하게 앞서 있습니다. 올 시즌 전반기 맞대결에서는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엘클라시코는 올 시즌 라리가 우승 향방을 가를 경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재 바르셀로나가 승점 55(17승4무4패)로 선두에 위치했고 레알이 승점 53(15승8무2패)로 바짝 추격하고 있어 우승 경쟁을 위한 ‘승점 6’짜리 경기입니다.
이 경기를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간의 엘클라시코 라이벌전 선발라인업이 공개되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은 쿠르트와 골키퍼에 카르바할, 세르히오 라모스, 라파엘 바란, 마르셀루의 4백에 토니 크루스, 카세미루, 이스코, 발베르데, 비니시우스 주니어의 미드필드진에 공격수는 카림 벤제마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습니다.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의 키케 센티엔 감독은 테어 슈테겐 골키퍼에 넬슨 세메두, 피케, 사무엘 움티티, 조르디 알바의 4백에 세르히오 부스케츠, 아트투로 비달, 프랭키 데 용의 미드필드진을 공격수에는 리오넬 메시와 앙투안 그리즈만을 내세웠습니다.
최근 두 팀의 상황을 살펴보면 이번 경기가 더욱 절실합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공식 3경기 무승(2무1패)을 거두고 있습니다. 공격과 수비 모두 불안감을 노출하고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코파 델 레이 8강전 홈경기에서 4골을 내주고 대량 실점으로 탈락. 이후 오사수나(4-1승), 셀타 비고(2-2무), 레반테(0-1패), 맨체스터 시티(1-2패)를 포함, 5경기에서 10골을 내주는 불안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주중 열린 맨시티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패배로 분위기가 완전히 가라앉았습니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슈팅수 9-16으로 크게 열세일만큼 경기력조차 실망스러웠습니다.
카림 벤제마는 올 시즌 리그 17라운드까지 12골로 득점 선두를 내달렸지만 이후 9경기에서 1골에 그치면서 극심한 침묵에 빠져 있습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리그에서 4연승중이지만 상당히 불안한 상황입니다.
주전들의 줄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경기력 기복이 심합니다. 특히 알바와 수아레스의 부상은 바르샤에게 치명적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