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베트남 축구와 박항서 감독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퍼져가는 가운데 베트남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는 박항서 감독 또한 베트남 보건당국의 관리를 받게 되었습니다. 하필 박항서 감독이 코로나19가 급속히 번져가고 있는 한국에 머물다 돌아갔기 때문입니다.
베트남 매체 <베트남 플러스>는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입국 소식을 전했습니다.
박 감독은 한동안 한국에서 지내다가 지난 23일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 근처에 있는 노이바이 공항을 통해 베트남으로 입국했습니다. 박항서 감독은 입국하는 과정에서 베트남 당국의 역학 조사를 받았습니다. 일단 체온과 건강 상태 점검 결과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비록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박항서 감독은 한동안 하노이 보건당부의 관리를 받아야할 듯합니다. 코로나19의 잠복기인 14일이 지나야 어느정도 안심을 할 수 있을 듯합니다.
베트남 매체 <단쉬>에서도 보도를 내며 “박 감독과 그의 아내는 하노이 보건당국의 엄격한 관리를 받아야만 한다”라고 현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현재 베트남 매체들에 의해 포착된 사진 속에선, 박 감독은 늘 마스크를 착용하고 활동하를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베트남 정부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상당히 신경을 쓰는 모습입니다. 베트남은 현재까지 발병자가 많지는 않지면 코로나19의 전파력이 워낙 강해 긴강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코로나 전파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중국에서 오는 입국자에 대한 제한을 시행하고 있으면 한국에서 오는 입국자들을 격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박항서 감독은 다가오는 3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일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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