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7 EPL] 에버튼 vs 리버풀, 격렬한 더비의 결과는??

[2016-17 EPL 17R경기]

에버튼 VS 리버풀

우리나라 시간으로 2016년 12월 20일 새벽 5시에 에버튼 홈경기로 에버튼과 리버풀의 2016-17 EPL 17라운드 경기가 펼쳐집니다.

일명 '머지 사이드 더비'로 불리며 EPL 내에서 가장 격렬한 더비로 꼽히는 에버튼과 리버풀의 라이벌 매치는 양팀의 순위와 무관하게 늘 격렬한 분위기 속에서 펼쳐지는 경기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경기입니다.

최근 양팀 모두 부진한 흐름 속에서 있지만 두 팀 다 지난 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두며 부진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이번 더비 경기에 나서게 됩니다.

[양팀 순위]

[힘겨운 홈팀 에버튼]

홈팀 에버튼은 최근 5경기에서 1승 2무 2패를 거두고 있습니다. 맨유와 무승부를 거두긴 했지만  스완지, 왓포드 처럼 중하위권 팀에게 패배와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획득에 실패하며 리그 순위 8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매 경기 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수비가 승점 쌓기에 발목을 잡고 있는 모습입니다.

공격도 그리 신통치는 않은데, 루카쿠의 활약 자체는 훌륭하지만 지나치게 루카쿠에게 집중되는 공격 패턴이 단순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다만, 지난 아스날과의 경기에서는 간만에 수비에서 집중력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상대 측면을 활용해 루카쿠에게 연결되는 공격이 빛을 발하며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지친 리버풀]

첼시에 이어 리그 2위를 지키고 있는 리버풀이지만 최근에는 선수들의 활동량이 많이 줄어든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미들즈브러와의 경기에서는 무실점으로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본머스와의 경기에서는 3-1로 앞선 이후 내리 3골을 허용하며 역전패, 웨스트햄과의 경기도 2골을 허용하며 무승부를 거두었습니다. 

도르트문트 시절에도 선수들의 피로도가 높아지는 시즌 중반 쯤 부진한 흐름이 나타난 모습이 리버풀에서도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특히 본머스 전에서는 3-1로 앞선 이후 선수들의 움직임이 확연히 느려지면서 역전까지 허용했는데요, 이러한 피로도가 여전히 남아 있다면 이번 경기에서도 후반전이 위태롭지 않을까 합니다.

양팀의 상대 전적을 살펴보면 리버풀은 지난 12번의 대결에서 패배하지 않고 있습니다. 양팀의 전력차를 고려하더라도 리버풀의 12연속 무패는 다소 의외의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예상 양팀 선발]

[승패의 향방은]

일단 양팀은 지난 라운드 승리를 통해 분위기 쇄신에 성공했습니다.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려는 노력을 이번 맞대결에서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에버튼은 중심 수비수 자기엘카가, 리버풀은 에이스 쿠티뉴가 각각 부상으로 결장합니다. 전체적으로 에버튼에 비해 리버풀이 우세한 전력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되네요.

아무래도 단조로운 에버튼의 공격보다는 리버풀의 공격이 좀 더 에버튼에게 위협을 가할 것을 예상하는 것이 맞아 보입니다. 

리버풀의 승,무가 타당해 보입니다.